우연찮게 쇼츠를 통해 베트남 발골사가 한국에 와서 매달 620만원의 월급을 받는 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발골사 연봉이 너무 높은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그냥 그 사람은 전문가라는 말이 어울리더군요.
솔직히 저 정도 재능을 가진 발골사라면 충분히 60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발골사 뜻을 설명드리자면 말 그대로 고기를 뼈에서 분리하고 정형하는 일을 하는 직업을 말합니다.
보통 육류 가공 공장이나 정육점, 식당 등에서 일을 하는 직업인데 소, 돼지, 닭 등 다양한 동물의 고기를 발골합니다. 발골사 역할은 고기를 부위별로 분리한 뒤 뼈를 제거하고, 뼈를 정형하게 되죠.
요즘은 발골사가 고기의 품질을 검사하고,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업무도 담당한다고 해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부분일텐데요. 현재 시점 한국의 발골사 평균 연봉은 얼마일까?
먼저 돼지 발골사는 약 3,40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습니다. 보통 발골사 평균 연봉인 3,500만원인데 이와 비교하면 돼지 발골사 월급은 약 3% 정도 낮은 수준입니다.
돼지발골사는 돼지의 사체를 해체하고 정형하는 일을 하는 직업인데 발골사 중에서도 가장 일반적인 직업군에 속하고 난이도로 볼 때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고 해요. 그래서 연봉이 작은 편이구요.
돼지는 소에 비해 크기가 작을 뿐 만 아니라 해체하는 부위도 적기 때문에 돼지발골사는 소발골사에 비해 숙련된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지 않아 연봉은 소발골사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물론 돼지발골사의 연봉은 근무 경력, 학력, 직책 등에 따라 차이가 있고 경력에 따라 구분하면 10년 이상의 돼지발골사의 평균 연봉은 약 3,800만원 수준, 대학 졸업자의 평균 연봉은 약 4,000만원을 넘는다고 하네요.
마찬가지로 돼지발골사의 직책이 높을수록 연봉도 높아지는데 돼지발골사 팀장이나 돼지발골사 과장의 평균 연봉은 약 4,200만원 수준이라고 하더라구요.
돼지발골사가 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필요한데요.
발골사로서 육류 가공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 시 도움이 된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자격증 취득이 우선이라고 생각됩니다.
육류 가공 관련 자격증으로는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식육검수사" 자격증과 "육가공기능사" 자격증, "돼지갈비 정형 기능사" 자격증 등이 있습니다.
닭 발골사 평균 연봉은 약 3,300만원 정도로 발골사 평균 연봉인 3,500만원과 비교하면 약 6% 낮은 수준입니다. 닭발골사는 다른 동물에 비해 크기가 더욱 작고, 해체하는 부위도 적기 때문에 소발골사나 돼지발골사에 비해 숙련된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지 않는다고 판단되어 월급 및 연봉이 소 발골사나 돼지 발골사에 비해 낮습니다.
발골사는 육류 가공 산업의 발전과 함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직업이라고 합니다. 또한, 육류 가공 관련 자격증의 취득률도 증가하고 있어 전망이 밝은 직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발골사의 어려운점, 힘든 점이라고 한다면 육류를 취급하는 특성상 노동 강도가 높고, 육류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에 노출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발골사의 안전과 보건에 대한 복지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