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파 정한철은 1966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릴 때부터 격투기를 좋아했으며, 복싱, 유도, 태권도 등 다양한 격투기를 수련했다고 한다. 정한철은 고등학교 시절에 복싱 선수 수준의 스탠딩 타격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인근 학교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싸움꾼이었다.
부산 정한철은 1990년대 초반, 부산의 최대 폭력조직인 20세기파에 가입했다고 알려져있다. 그는 부산 20세기파의 행동대장으로 활동하며, 조직의 세력 확장을 위해 활약했다. 정한철은 그의 뛰어난 싸움 실력을 바탕으로, 조직의 경쟁 조직들을 제압하며, 20세기파의 세력을 확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부산 정한철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많은 썰들이 전해지고 있는데 아래와 같은 말을 전하는 사람도 여전히 있다.
20세기파 정한철은 부산에서 유난히 꼴똥이 많았던 나이 66년생 그중에서도 독보적인 대장이었지만 야속한 운명으로 너무 강한 남자였기에 일찍 가버릴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다.
20세기파 정한철은 부산에서 입지가 어린 시절부터 남달라 그 또래 칠성 강문호는 그땐 정한철 눈도 못쳐다 봣다더라
맞대이. 영화 내용과는 정반대. 20 동수가 넘사벽. 칠 준석이가 반 꼬봉. 지금 대하이같은 느낌이랄까.
대하이도 그시대에 태어낫으모 칼맞고 죽엇을끼라.
신20세기파 정한철은 성격이 워낙 괴팍해서 칠성이고 20세기파고 술무면 보이는 족족 뚜두리 패서 공포의 대상에 칠성에서도 못 건드는 갈지마오 영화에 고등학교 나온건 개구라고 초졸에 집이 장의사 한건 맞고 칼 맞고 즉사한게 아니라 멀쩡하게 병원까지 가서 과다출혈로 죽었다 그기
20세기파 정한철에 대해서는 친구 영화에서 나오는 여러 장면이 일부는 사실로 존재하고 또 일부는 영화장르라는 특성 상 재해석을 통해 만들어진 허구이기도 하다.
정한철은 2001년 4월 14일, 향년 2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그의 삶은 부산의 격투기계와 폭력조직의 역사를 함께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그는 부산의 서민들의 삶을 깊이 이해하고, 그들의 삶을 영화 친구라는 작품에 담아낸 인물로,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기억되고 있다.
신 20세기파 정한철의 사망 당시 기사를 살펴보도록 하자.
부산에서 폭력조직 행동대원인 20세기파 조직원들이 괴한들의 습격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가라오케이권 다툼을 배경으로 한 청부살해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다.
8일 오전 0시 5분경 부산 중구 동광동 3가 타임가라오케 앞 길에서 신20세기파 행동대원 정한철(나이 26세 )와 나철균(26, 타임가라오케 사장대리)씨가 상대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신원불명의 20대 남성 2명으로부터 피습당했다.
나씨는 경찰 조사에서 “7일 밤 11시 10분께 정한철이 타임가라오케를 찾아와 ‘후배에게 줄 차비 3만원만 달라’고 해 돈을 준 뒤 함께 포커게임 등을 하다가 40분 뒤 가라오케 밖으로 나온 순간 벌어진 일이다. 당시 육교 뒤에 숨어있던 괴한 두명이 휴대하고 있던 가스총과 식칼을 들고 달려들었다”고 말했다.
범인들은 20세기파 정한철과 나씨가 도망치자 정한철의 뒤를 쫓아가 왼쪽 허벅지 3곳과 심장부위를 칼로 찌른 후 부산시청 방면으로 달아났다.
당시 20세기파 정한철이 사망하던 순간 현장에 있던 부산 시민 목격자들은 범인들이 21~22세가량에 키 175cm 정도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남자들로 2명 모두 스포츠형 머리에 흰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고 증언한 바 있다.
경찰 추정 당시 20세기파 정한철의 죽음은 조직폭력배들 간의 세력다툼 또는 가라오케이권을 둘러싼 계획적 살인극일 개연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한다는 정식 보도가 있었다.
정한철은 부산의 폭력조직인 20세기파의 행동대장으로 활동하며, 조직의 이익을 위해, 조직의 경쟁 조직들을 제압하기 위해, 살아 왔으며 결국 이렇게 허망한 삶을 마무리 짓게 되었다.
정한철의 폭력조직 활동은 결코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없다. 그는 조직의 이익을 위해 폭력을 행사했으며, 일반 시민들에게도 두려움의 존재였을 뿐 만 아니라 부산의 사회에 큰 피해를 입혔다.
정한철의 삶은 어둠과 빛이 공존하는 삶이었다. 그는 폭력조직의 행동대장으로 활동하며, 어둠의 세력에 몸담았지만 그의 삶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던져주고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