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2월 1일 태어난 선우일란은 한때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로 활약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억하는 선우일란 산딸기2 시리즈는 아직도 많은 영화팬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명작으로 회자되고 있는 당대 최고의 작품이었습니다.
선우일란은 데뷔작부터 큰 성공을 거두며 주목을 받았고, 이후 '산딸기' 시리즈의 후속작과 물레방아, 돌아이 3, 웅담부인, 달빛타는 여자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선우일란 대표작은 산딸기 2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산딸기2 라는 영화는 너무 오래된 작품이기는 하지만 제가 기억하는 줄거리는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노모를 모시고 사는 지리산 화전민 율보는 사당패인 떠돌이 여인 부용을 만나 부부가 된다. 그러나 부용은 사당패의 옛애인 지원을 기다린다. 율보는 진실한 사랑을 갈구하며 노모에게 불효를 하나 부용은 외간남자를 넘보며 지원이 나타나면 함께 도망가려고 한다.
율보는 산삼을 발견하지만 부용은 그것을 감추고 지원이 나타나면 함께 도망가려고 한다. 일년이 지나 지원이 찾아와 부용이 배신했다며 죽이려고 하자 율보의 간곡한 애원에 그냥 떠난다. 부용도 또한 윤보에게 감동하여 지난날을 참회하고 진실한 사랑을 고백 한다. 율보는 부용의 진심에 감동하여 그녀를 용서하고 두 사람은 다시 행복한 삶을 시작한다"
산딸기2는 산딸기의 성공을 이어받아 흥행에 성공한 작품으로 의외로 퀄리티가 있는 스토리입니다. 1편과 달리 부용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려져 엇갈린 사랑에 대한 애절함을 더했습니다. 또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한 풍경과 음악이 어우러져 한국적인 정서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선우일란은 데뷔와 함께 큰 인기를 얻었지만 1990년대 이후 영화 시장의 침체와 함께 활동을 중단하다시피 했습니다. 이후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근황을 공개했는데요. 당시 선우일란은 결혼식을 올림과 동시에 남편과 함께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우일란은 산딸기2 이후로도 여러 영화에 출연했고 드라마에도 종종 나오다가 점차 인기가 하락하면서 1993년에 연예계에서 잠정 은퇴한 것으로 보도가 되었는데요. 비공식적 은퇴후 미국 하와이로 건너갔으며, 1998년 귀국 직후 결혼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선우일란 근황을 아직까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연세가 지긋하신 분일텐데요.
배우 선우일란이 1980년대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3S 정책으로 관련 영화 붐이 일었는데, 리즈시절 선우일란은 앳된 얼굴, 그리고 그와 상반되는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당시 안소영 등과 함께 최고의 여자 배우로 대우를 받았습니다.
1980년대 미녀 대표주자로 아직까지 선우일란을 기억하는 팬들이 많더군요.
선우일란 프로필을 간략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선우일란 프로필 (FEAT.나무위키)
1) 선우일란 본명은 길은정입니다.
2) 선우일란 나이는 1966년생으로 올해 58살입니다.
3) 키와 몸무게는 164cm, 47kg입니다.
4) 학력은 수도여자고등학교라고 확인이 되네요.
선우일란은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당당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2017년에는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를 다룬 연극 비선실세 순실이에서 최순실 역을 맡으며 여전히 왕성한 근황을 이어가고 있는 중으로 향후 선우일란의 행보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