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수야 뭐 당연히 로드 fc 챔피언이니 창원 대장이다 뭐다 이런 말이 큰 의미가 있을 까 싶지만 홍기현이라는 인물이 그런 황인수와 비견될 정도라고 하면 과거 그의 잇뽕 실력이 어느정도 였을지 감히 상상조차 되지 않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창원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친구들 말을 들어보면 창원 93대장이 황인수가 아니라 홍기현이라는 말이 돌 정도였으니 충분히 짐작은 갈 거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마산이 빡빡한 지역인 건 맞고 유독 93 라인에서만 창원에 센 인물들이 많이 나온 것 같다. 창원의 황금기였다고 할까?
아무튼 현재 창원의 나머지 세대는 마산이 창원 가지고 놀고 있다는 게 정설이고 창원은 93 빼면 다 별 볼일 없단다.
창원 마산 중에 나도 88 박대규가 임진용 잡고 부산 위대한이랑 잇뽕한 적도 있었다고 들은 적은 있는데 아무튼 부산 못지 않게 창원도 센 캐릭터가 많기는 하다. 황인수도 남자 답게 잘생긴 얼굴이기는 하지만 홍기현 역시 얼굴만 보면 무슨 모델 처럼 잘 생겼다.
확실한건 예전에 싸움 잘하는 애들 얼굴이 강호동 같은 스타일이었다면 요즘은 홍기현 황인수 스타일로 멀끔하게 생긴 얼굴이 싸움도 잘한다.
창원의 전설적인 인물들인 홍기현 황인수는 현재 다른 길을 걷고 있는데 마치 영화의 한 장면 처럼 한 사람은 사업가와 격투기선수라는 양지의 길을 또 한명은 음지의 길을 걷고 있다.
비록 창원의 두 거목이었던 황인수 홍기현이 현재 가는 길은 다르지만 과거에 두 사람은 호형호제하던 남자들이었단다.
프로필 상 황인수 키가 좀 더 크다고 알고 있는데 홍기현 키도 183cm 정도로 일반인치고는 결코 작은 피지컬이 아니다. 대체 어떻게 돈을 버는 건지 인스타 보면 홍기현은 집도 한강뷰 비싼 곳에 거주하고 있고 차도 컬리넌 우르스 타고 다니고 솔직히 이런 건 부럽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