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건강에 자신이 있던 편이라 건강검진을 잘 받지 않는 편이었는데 몇 달전 부터 갑자기 피로감과 소화불량 증상이 생겨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간수치 검사 결과 간수치가 130으로 나오더라구요.
간수치가 정상 범위(5~25 IU/L)보다 약간 높은 수치였기 때문에, 의사 선생님께서 간 질환을 의심하고 추가 검사를 진행해보자고 하셨습니다. 그제서야 제 간수치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기 시작했네요.
추가 검사를 해본 결과 저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 말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과체중이나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의 대사질환이 있는 경우 간세포에 지방이 쌓여 발생하는 간 질환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의사 선생님께서는 일단 술을 먼저 줄이고 건강한 식단, 적절한 운동,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간수치를 낮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간수치 130이라는 건 언뜻 그 심각성이 와 닿지 않는 수치이기는 하지만 일단 제 몸의 피로가 느껴지기 시작하니 결국 의사선생님 말씀대로 생활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해왔던 것 같습니다.
우선, 20년 이상 마시던 술을 완전히 끊었습니다. 그리고, 과일, 채소, 통곡물 위주의 식단을 섭취하기 시작했고,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의 섭취는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으로 조절했습니다. 그리고 잦은 술자리로 인해 소홀히했던 운동을 일주일에 3~4회, 기본적으로 30분씩 하기 시작했네요.
그리고, 충분하고 규칙적인 수면을 취하면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생활습관을 개선한 지 6개월 후, 다시 병원을 찾아가 간수치 검사를 받았네요. 검사 결과, 간수치는 130에서 정상 범위(5~25 IU/L)로 내려간 걸 확인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생활습관 개선이 잘 이루어졌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라고 말씀하시는 걸 듣고는 너무 감격스럽더라구요.
저는 이번 경험을 통해 생활습관 개선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고 아직까지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만일 저 처럼 간수치가 130 이상으로 정상 범위보다 높다면,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간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제가 해온 것처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건강한 간을 유지하셔야 남은 여생을 가족들과 행복하게 보내실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럼 지금부터 간수치 130에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간수치를 낮추게 된 저만의 노하우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1) 금주
2) 건강한 식단
3) 적절한 운동
4) 충분한 수면
5) 스트레스 관리
술은 간세포를 손상시키는 주된 원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술을 완전히 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건강한 식단이란 과일, 채소, 통곡물 위주의 식단을 섭취하셔야 하구요.
뿐 만 아니라 일주일에 150분 이상의 중등도 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운동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염증을 줄이며,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니까요.
충분한 수면이란 하루 7~8시간의 수면을 의미합니다. 수면이 간세포의 회복과 재생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니 잠을 푹 주무셔야 합니다. 스트레스는 간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줄이기 위해 취미 생활, 명상, 요가 등을 병행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건강한 간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먹었던 음식 중에 간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에 큰 도움을 주었던 녀석들을 소개시켜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