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쇼츠를 보다가 모델 배정남과 나영석이 마치 사이가 좋지 않고 나영석 pd가 배정남을 손절한 것 처럼 말하는 유튜버를 보았다.
과연 배정남 나영석 손절은 사실인건지 알아볼텐데 남자들은 이거 본능적으로 안다.
남자끼리 손절 할 때는 일반적으로 아래와 특징이 있다.
일단 남자들은 자존심이 있어서 직접적인 표현을 피하게 된다. 여자끼리 손절 할 때는 "너랑 안 만나고 싶어"라고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끼리는 그런 표현을 쓰는 게 오글거린다. 가끔 "너랑은 잘 안 맞는 것 같아", "너랑은 더 친해지기 어려울 것 같아"와 같은 모호한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아예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손절을 한다는 말이 정확할 거다.
그리고 여자끼리 손절 할 때는 눈물이나 화를 내며 감정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끼리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경향이 많다. 오히려 쿨한 척하며 "그래, 알았어"와 같은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배정남 나영석 손절과 관련해서 일단 서두에 말한 사례를 비춰서 판단해 보면 해당사항 없음이라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거다. 나영석 피디는 모델 배정남에 대해 아예 대놓고 꾸밈없고 솔직한 친구, 나아가 본인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사람이라는 가감없는 표현을 했다.
이건 남자들 사이에서 찐친일 때 서로를 디스하는 것 같지만 격의 없는 사이임을 상징하는 말이다.
참고로 남자들은 어떤 일로 친구가 힘들어서 눈물을 짓고 있으면 그 행위를 보고 놀리는 종족이다.
게다가 이 사진들을 보라.
남자들끼리 서로 옷골라 주고 조언해주고 이런건 웬만해선 보기 힘든 장면이다.
배정남 나피디 손절이 사실이라면 일단 연락을 끊는게 맞다. 여자끼리 손절 할 때는 SNS나 메신저 등을 통해 연락을 끊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끼리는 연락을 아예 단절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손절은 전화번호를 차단하거나 SNS를 언팔로우하는 등, 상대방과 완전히 연락을 끊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모든 남자가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남자끼리 손절 할 때는 이런 특징들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남자들이 친구들끼리 손절하는 경우는 대체적으로 아래와 같은 상황이 많고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은 상황들이다.
1) 서로의 가치관이나 성향이 맞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
2) 서로에게 쓸모가 없다고 느끼는 경우
3) 다른 사람과 친해지게 되어서 상대방을 밀어내는 경우
이런 상황에서 남자들은 직접적인 표현을 피하고,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며, 연락을 끊는 등의 방법으로 손절을 하게 되지만 나영석 배정남은 이런 상황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기에 손절이라는 말은 적절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