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 세카 브라질 번식 노예 프로필

파타 세카라 불렸던 이 우월한 피지컬을 가진 남성은 브라질의 번식 노예 신분이었습니다.

 

수천 명의 여성들과 관계를 맺고 자녀들을 생산하도록 강요 당한 불운의 사나이입니다. 물론 누군가는 행운의 사나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19세기 초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태어난 파타 세카는 아프리카계 노예였습니다 

 

아프리카 노예는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에서 노예로 일한 아프리카인들을 말합니다. 아프리카 노예무역은 아프리카와 유럽, 아메리카 대륙의 경제, 정치,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아프리카 노예무역의 시작은 15세기 초 포르투갈이 아프리카 서해안을 탐사하면서부터입니다. 포르투갈은 아프리카에서 노예를 구입하여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으로 수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등 다른 유럽 국가들도 아프리카 노예무역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아프리카 노예들은 주로 농장이나 광산에서 노동을 강요받았습니다. 물론 파타세카 처럼 번식 노예로 이용되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농장에서 사탕수수, 담배, 면화 등 작물의 재배에 종사했으며, 광산에서는 금, 은, 구리 등 광물을 채굴했습니다. 노예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강제 노동을 하다가 많은 이들이 사망했습니다.

 

나무위키를 통해 파타 세카 프로필을 확인해보니 그는 2m 18cm라고 하는 큰 키를 가졌을 뿐 만 아니라 강인한 체력 게다가 순종적이고 뛰어난 지능까지 겸비한 남자로 확인되었습니다.

 

 

파타 세카는 당시 권력자들 입장에서는 우월한 유전자의 노동력을 생산하는데 완벽한 대상으로 여겨졌습니다.  그저 생산성 향상이라는 목적하에 번식 노예로 선택된 파타 세카는 다른 노예들과 격리되어 주인의 특별 대우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노예를 인정해주고 그들에게 특혜를 제공한다는 말이 언뜻 이해되지 않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자산가인 그들에게 생산성을 담보해주는 유전자를 지닌 파타세카의 존재는 엄청난 자산으로 판단되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파타 세카를 인격적으로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재산을 지키고 증식하려는 이기적 발상에서 비롯된 현상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파타 세카는 땡볕에서 육체노동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고 해요.

뿐 만아니라 특별한 건강관리를 제공받았는데 파타세카의 경우 주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으며 맛있는 음식들을 제공 받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불공평한 특혜를 받던 파타 세카에게 주어진 임무는 오로지 건강하고 강한 노예들을 생산하는 것 뿐 이었습니다. 파타 세카 주인은 그를 다른 지주들에게 빌려줌으로써 잠자리를 강요받은 그는 249명의 자녀들을 낳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 파타세카를 보면서 떠오르는 게 바로 종마 였는데요.

 

종마는 우수한 형질의 유전인자를 갖는 말을 생산할 목적으로 외모, 체형, 능력 등이 뛰어난 마필을 번식용으로 쓰기 위해 사육하는 씨받이 말을 의미합니다. 다른 말로 종모마라고 합니다.

 

 

이런 종마는 혈통이 명확하고, 우수한 형질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건강하고 번식력이 뛰어나다는 기본 조건이 있습니다. 종마의 혈통과 건강은 종마의 종자 생산 능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하며 번식력은 종마가 얼마나 많은 자손을 생산할 수 있는지 여부를 나타낸다고 해요.

 

마치 종마처럼 노예 사육으로 고통받던 파타 스카는 1888년 브라질의 노예제도가 폐지됨으로써 비로소 자유의 몸이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인생을 살았던 파타세카, 아니 가장 불행한 삶을 살았던 파타 세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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