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이 텐프로에 다녀왔다는 게 알려진 뒤 유튜브 커뮤니티에 올렸던 글을 다들 보셨을 겁니다.
엄태웅 왈, 저 누나들 이뻤습니다. 설렌거 사실이구요. 내 앞에 있는 xx이 김태x입니다. 찍은 xx은 이정x입니다. ㅋㅋㅋ 우리 정x 이렇게 몰래 찍어놨었구나 ? 오늘 밤 열두시 건달과의 참교육 시작 합니다 feat MT5
일단 논란이 된 엄태웅 텐프로 사건을 정리하자면, 롤스로이스 가해자측에 3억원을 엄태웅이 받은 뒤 곧장 텐프로 간거 같은데 일단 엄태웅 말로는 저기서 술만 마시고 대화만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엄태웅의 텐프로 영상이 공개되었을 때 처음에는 사람들이 엄태웅이 당황해서 해명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반전으로 "저 누나들 예뻐서 잠시 설레었어요"라며 남자로서 솔직한 심정을 전해서 또 한 번 웃음을 전해주었네요.
텐프로를 가본 사람들 후기를 들어보면 8시간 동안 술마시면 대략 두당 2백만원, 3백만원은 그냥 술값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더 신나게 놀았다고 하면 500만원도 우수운데 물론 엄태웅이 대형유튜버이고 하루에도 슈퍼챗으로 수백만원 땡길 수 있는 건 맞지만 그럼에도 하루 동안 즐기기 위해 텐프로에 드나드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엄태웅은 텐프로에 간건 맞지만 2차는 없었다라고 분명한 상황 설명을 하기는 했습니다.
술을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 이런 명대사가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엄태웅이 롤스로이스측으로 부터 받은 3억원이 사건을 무마하는 대가성이 있느냐 없느냐는 텐프로에서 2차가 있었는 지의 유무에 따라 민심이 결정될 수도 있을 만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이런 이유로 엄태웅 입장에서는 당연히 텐프로에 가서 술만 마셨다고 주장할 수도 있는 부분이겠죠.
어쨌든 엄태웅 말대로 여지껏 텐프로 여자 직원들이 추가적인 폭로를 하고 있지 않은 걸 보면 이 말도 어느 정도 신빙성은 있어 보입니다.
엄태웅이 유튜버치고는 엄청 똑똑한 편인데 만일 2차 접대가 있었다고 한다면 분명 롤스로이스나 엄태웅을 시기하는 세력 쪽에서 일종의 함정을 칠 수도 있기 때문에 엄태웅이 쉽게 그 접대에 응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엄태웅이 텐프로에 가서 술만 마셨다는 건 이런 시각에서 보면 충분히 수긍할 수 있다는 것이죠.
아무튼 화제의 중심에 선 엄태웅이 하는 모든 일들이 이제는 뉴스거리가 되는 가 봅니다.